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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02 유진 박씨 관련 기사를 보며... 2
  2. 2009.08.01 미스코리아 왕관 왜 매년 만드는가?
posted by 내블로그 2009. 8. 2. 13:34
최근의 유진 박씨 관련 기사는 다소 충격적이다.
일단 나는 유진 박에 관해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그리 좋아하는 아티스트도 아니다.

유진박에 대해 지금까지 내 머리에 인풋되어 있는 정보는
줄리어드음악학교를 나와 크로스오버음악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 정도이다.

제일 먼저 충격적이었던 것은 딱히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연예인과는 좀 다른 범주에 있을 법한 사람이 연예인들이 많이 겪는 소속사의 횡포와 폭력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오랜만 찾은 자신의 조국에서 겪었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직 결론이 난 상태가 아니지만 요즘의 기사들을 접하는 입장에서 현재의 일련의 의혹들이 명백하게 잘잘못이 가려졌으면 하는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어제 인터넷 인터뷰동영상을 보면서 느낀 점은 사건에 접근하는 기자들의 전문성이 결여된 태도이다. 인터뷰의 사안이 매우 민감한 사안인데다가 인터뷰할 사람이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상황에서 그냥 한국어만 하는 기자가 인터뷰에 나선 것은 정말 아마츄어적인 태도라 아니할 수 없다.

아무튼 유진박 씨의 이번 의혹들이 모두 명백하게 잘잘못이 가려짐과 동시에 앞으로 이런 불이익을 당하는 아티스트들이 없도록 제도적인 정비또한 재고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posted by 내블로그 2009. 8. 1. 13:24
요즘 티브이 보고 알게 된 사실 중의 하나인데 미스코리아 왕관이 매년 새롭게 제작된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억단위의 제품으로...
원래 미녀대회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몇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도대체 그 많은 재원은 어디서 얻고 있는 걸까?
다른 나라에서도 이렇게 매년 새로운 디자인의 왕관을 많은 돈을 들여서 만들고 있을까?

미스코리아 대회 안 본지 오래 되어서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전년도 수상자가 자신이 쓰던 왕관을 벗어서 씌워 주는 장면이 있던 걸로 기억한다. 아주 어렸을 때 기억이지만...

내 생각에는 이렇게 대대로 물려서 씌워주는 것이 역시 왕관이 가진 나름대로의 전통과 위엄을 나타내는 것임과 동시에 미스코리아의 책임과 의무의 이양으로서의 의미를 갖게 된다고 본다.

경제도 좋지 않은 이 시대에 한 번 쓰고 전시해 놓는 의식에 그렇게 돈을 소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비용으로 좀 더 실질적이고 보람된 일을 해 주기를 바란다.